안녕하세요. 알밤이 입니다. 오늘은 비위관 삽입은 왜 필요하며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 건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tube 삽입 목적
비위관이란 코를 통해 식도를 지나서 위까지 위관을 삽입하는 것입니다. 비위관은 왜 시행해야 할까요?
1) 음식물과 약물 투여
무의식 환자에게 영양 공급을 위해 시행 하기도 하며, 흡인성 폐렴으로 인해 폐렴 치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삽입하기도 합니다. 응급으로 약물 투여해야 하는 상황에 필요에 따라 삽입하기도 합니다.
2) 위세척
DI(drug intoxication,약물중독)환자에게 위세척을 위해 시행합니다.
3) 위장 내 가스 및 분비물 제거
장 마비가 있을 때 감압을 위해 튜브를 삽입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구토로 인해 분비물 제거를 위해 시행합니다.
L-tube 삽입 준비물
L-tube , 윤활제, 청진기, 50cc syringe (feeding용), 고정용 테이프, 일회용 장갑
**L-tube Fr. 는 숫자가 커질수록 내관이 더 굵어집니다. 보통 성인은 16fr 주로 사용합니다.
L-tube 삽입 방법
1) 대상자를 sitting position을 취해줍니다.
2) L-tube에 수용성 윤활제를 바릅니다.
**튜브 삽입 길이는 코끝-귓불-검상돌기까지 표시하여 삽입을 준비합니다.
**보통 성인 여성 60cm , 보통 성인 남성 70cm
3) 대상자의 머리를 약간 숙여 비강을 통해 tube를 삽입합니다.
4) 인두에 tube가 도달하게 되면 "꿀꺽" 삼키도록 교육시킵니다. 의식이 있는 대상자만 해당되겠죠. 꿀꺽하면서 튜브가 위장 내로 들어가도 유도하며 삼킬 때마다 튜브를 밀어 넣습니다. 무의식 환자의 경우에는 숨을 내쉰 이후 숨이 멈췄을 때 삽입합니다.
**대상자가 구역질할 때에는 튜브가 꼬였는지 확인을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청색증을 보이게 되면 기도로 삽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제거합니다.
5) 표시된 위치까지 삽입 후에는 튜브가 잘 들어갔는지 확인을 합니다.
6) 주사기로 L-tube에 공기를 대략 10cc 정도 주입하여 위를 청진하여 "꼬르륵" 소리가 나는지 확인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삽입이 됩니다. 확인 후에는 주입한 만큼의 공기를 빼고 튜브의 뚜껑을 닫습니다.
**의사 처방에 따라서 삽입 후 x-ray 촬영하여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고정 테이프로 튜브가 빠지지 않도록 콧등에 잘 고정해줍니다.
L-tube 교체 시기
1) 위관이 막혀서 안 들어가는 경우에는 제거 후 재 삽입합니다.
2) 튜브가 지저분해져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제거 후 재 삽입합니다.
3) 위관이 점막을 자극하거나 압박을 하는 경우에는 제거합니다. 압박성 궤양이 생겨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L-tube 삽입 후 관리 및 간호
1) 입술이나 코끝이 건조해지거나 헐을 수 있어 바셀린이나 연고를 발라주어 관리해줍니다.
2) 배액량 및 색깔, 냄새 관찰한다. 오심 및 구토 혹은 복부 팽만감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정상 배액량 : greenish -yellow color , clear liquid , 위 수술 후에는 적은 양의 bright bleeding 이 있을 수 있습니다.
L-tube feeding 비위관 영양
1) feeding 시에는 반드시 좌위 혹은 반좌위를 취하게 하며 앉는 자세가 불가능 할시에는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를 취해 줍니다.
2) 위관 입구에 50cc 주사기를 꽂아 regurge 하여 위관 위치와 소화 정도를 확인합니다.
3) 비위관영양 시 위관 폐쇄를 예방 위해 식이 투입 전 후에 물 30~50cc를 주입합니다.
4) 중력에 의해 천천히 feeding을 시작합니다. 너무 빠른 주입 속도는 위에 부담이 되어 구토 및 흡입 위험성이 있습니다.
** 찬 음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니 미지근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4) 위관영양이 끝난 후에는 공기가 들어가거나 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 뚜껑을 잘 막고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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